올해도 어김없이 김장철이 다가왔는데요.
사 먹는 게 더 저렴하고 간편해 요즘엔 김치를 많이들 사서 드시지만 그래도 가족이 먹을 거니까 몸은 힘들어도 내 손으로 직접 김장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그런데 정성들여 김치를 담그는 과정에서 모르고 사용한 이것 때문에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요.
가족 건강을 지키려다가 오히려 발암물질을 먹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김장 하실 때 사용하면 안 되는 이것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1. 생강
김장할 때 사용하면 안 되는 것 첫 번째 생강입니다.
맛있는 김치 양념에 빠질 수 없는 게 바로 생강인데요.
그런데 간혹 표면에 물컹하거나 하얗게 곰팡이가 핀 생강 버리기는 아깝고 그 부분만 살짝 도려내고 쓰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썩은 생강에는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사프롤 성분이 퍼져 있어 그대로 드시면 간암을 유발한다고 하는데요.
사풀 성분은 금세 생강 전체로 퍼져서 썩은 부분을 도려낸다 해도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양념 만드실 때 절대 사용하시면 안 됩니다.
생강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
참고로 생강을 싱싱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신문지에 돌돌 말아 냉장보관하시거나 닫은 뒤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이 점 참고해 주세요.
2. 고무호스
두 번째 고무 호스 입니다.
배추를 씻고 절일 때 고무 호스 많이들 사용하시죠?
그런데 이 고무호스를 사용해서 물을 받아 김치를 씻은 뒤 김장을 했을 때 혹시 역한 냄새가 나셨던 적 없으신가요?
수돗물 속의 염소 성분과 고무호스의 페놀이라는 성분이 반응해 클로로 페놀이라는 것이 만들어지는데요.
이 클로로 페놀은 강한 악취를 낸다고 합니다.
게다가 끓여도 냄새와 유해 성분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따라서 김장을 하실 때에는 수도꼭지에서 물을 바로 받아서 쓰시는 것이 좋고 호스가 필요한 경우라면 실리콘 재질이나 무독성 음용수용 호스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애써 담근 김치에서 역한 냄새가 나지 않도록 고무 호스 사용 주의해 주세요.
3. 고무대야
세 번째 고무대야입니다.
빨간 고무대화에 김치를 절였다가 버무려 김장하셨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빨간색 고무대야는 보통 폐비닐이나 폐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카드뮴 등 중금속이 묻어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하는데요.
특히 카드늄은 1급 발암물질로 음식을 통해 우리 몸 속에 들어오면 배출이 쉽게 되지 않아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같은 암을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따라서 김장을 할 때 꼭 고무대야를 사용하고 싶다면 식품용으로 만든 플라스틱 대야나 김장 전용 매트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고
만약 준비를 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빨간색 고무대야를 사용해야 한다면 반드시 식품용 비닐을 깔고 고무대야의 김치가 직접적으로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나는 빨간 고무대야 안 좋다고 해서 진작부터 스테인리스 대야 쓰고 있었는데 하시는 주부님들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여기에도 주부님들이 놓치고 계신 게 있습니다.
보통 스테인리스 대야를 처음 쓰실 때 그냥 주방 세제로 세척하신 뒤 쓰시는 경우가 대부분이실 건데요.
새 스테인리스 제품은 사용하시기 전 반드시 해주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연마제의 제거인데요.
제품 표면을 윤기 있게 반짝반짝 광을 낼 때 연마제라는 것이 사용되는데 이 연마제의 주 성분이 탄화규소라는 물질인데 문제는 이 탄화규소가 발암물질로 분류되어 있어 반드시 제거를 해주셔야 합니다.
연마제 제거 방법
그럼 어떻게 연마제를 제거할까요?
연마제는 물에 잘 녹지 않고 기름에 녹기 때문에 맨 먼저 식용유와 같은 기름을 키친 타월에 묻혀서 닦아주세요.
그럼 까만 게 묻어 나오는데 이게 연마제입니다.
이걸 꼼꼼하게 닦아서 없앤 뒤 베이킹 소다를 조금 뿌려 수세미로 세척하시고 마지막으로 주방 세제를 사용해 기름을 완전히 제거하시면 됩니다.
오늘은 직접 김장김치를 담그실 때 주의해야 할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렸는데요.
오늘 내용 꼭 기억하셨다가 건강하고 맛있는 김치 담그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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